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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지께 받은 사랑을 물려주어야 할 자식들이다.
아버지께 받은 사랑을 화두 삼고 또 화두 삼아 자식들에게 실천하고 있다. 내 자식들이 할아버지의 손자로 왔으니 뿌리는 가지고 왔고 열매 맺고 꽃피게 하는 것은 내가 받은 사랑을 실천하는 길 뿐이다. 아버지께서 자식들에게 보여 주셨던 인내심과 자비심. 나도 자식들에게 실천해야 되는 것이다.
그 속에서 안 녹을 것이 무엇이겠는가. 자식과 내가 전생에 안 풀린 것이 있다면 그 인내심과 자비심 속에서 다 녹을 것이고 자식들이 가져온 업장이 있다면 인내심과 자비심 속에 녹일 수 있는 지혜를 유산으로 줄 수 있을 것이다. 아버지는 우리들에게 어떻게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말씀 하신 적이 없다. 어떻게 꼭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. 그러나 이런 저런 말씀으로 일 년 열 두 달 앉혀 놓고 쇠뇌를 시킨 것보다 더 무서운 힘.
그것은 흐르듯이 지켜봐 주신다는 것이다.
아주 나쁜 것 즉 영혼을 망치는 일이 되는 것만 방향을 잡아 주셨다.
클 때는 산소처럼 당연히 그렇게 크는 줄 알았다. 아버지가 자식에게 하시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며 살았다. 그러나 자식을 낳아 내 자식이 나를 힘들게 할 때마다 떠오르는 아버지 생각. 그러면 답 나온다. 무조건 참아야 하는 것이다. 아버지께서 우리 자식들을 향해 무조건 참아 주셨듯이. 아버지는 어찌 되지도 않는 행동을 하는 자식들을 특히 속 썩인 자식인 나를 아무런 표시 없이 참으셨을까. 참는다는 느낌만 들게 했어도 나는 지금처럼 엄청나게 깨달을 수 있는 재산이 쌓이지 않았을 것이다. 특히 속 썩인 자식이 나라고 얘기 하는 것은 이랬으면 좋겠구나 하고 부담주지 않고 부드럽게 해 주신 말씀들을 하나도 행한 것이 없다. 대놓고 이렇게 이렇게 해라 하고 강하게 말씀 하신 것이 없다. 하나도 따르지 않는 자식을 딱히 혼내 신적이 없다. 그러나 그렇게 해 주신 아버지의 자식 사랑. 강하게 이끌어서 길 잡아 주신 것보다 엄청나게 크게 깨달을 수 있는 힘을 주신 것이다. 그냥 깨달아 지는 것이 아닌 뼈 마디 마디가 저리 듯이 영혼이 불덩어리처럼 뜨겁게 깨달아진 그 힘.
그 힘은 우주를 전부 유산으로 받은 것과 같다. 그렇게 많은 유산을 받았으니 자식에게 어찌 안 줄 수 있겠는가. 자식들이 힘들게 할 때마다 아버지께 받은 유산을 생각하면 언제나 넉넉하기에 여유롭게 참아 낼 수가 있는 것이다. 항상 나는 아버지를 그렇게 힘들게 했는데 아버지께서는 아무런 내색도 없이 참으셨는데 그런 아버지에 비해 나는 겨우 요만큼 참고서 참았다고 할 수 있겠는가하는 생각을 하면 자식이 어떻게 힘들게 하든 간에 참아내게 되는 것이다. 내 깜냥으로는 요만큼 밖에 못 참겠는데 하다가도 아버지께 받은 유산 즉 사랑을 생각하면 금방 다시 힘이 생긴다.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전생에 지은 복과 덕이 많아 그런 외할아버지를 만난 것이다. 그러니 내 아이들이 스스로의 복을 마음껏 누리도록 해야겠다.
그것이 아버지께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갚는 것이리라.